FEATHER GYM BAG 페더 짐 팩 [Feather]
적당한 크기에 가볍게 가지고 다닐 짐 백이 있다면 게으른 나에게 조금은 타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페더 시리즈 중 하나인 짐 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헬스장 일명 짐을 다니는데 유용한 스펙을 담고자 했다.
다만 크기를 일반적인 짐 백보다 작게 만들게 되었는데 이유는 갈아입을 간단한 옷가지와 타월 그리고 갈아 신을 운동화 정도만 가지고 다니길 원해서였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캐비닛을 쓰기도 하지만 모든 물건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기에는 필요 이상의 무게 때문에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축구 모임이나 야외 활동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사람에게 큰 가방은 되려 짐이 돼버리지 않을까?
멀지 않은 짧은 거리를 이동하며 둘러메고 다니는 큰 가방보다 작지만 필요한 물품을 챙겨 다닐 수 있는 한쪽 어깨로 살짝 메는 타입이 나름의 해법이라고 생각했다.
운동화를 넣을 공간은 메시 소재를 활용해 확실하게 어떤 신발을 챙겼는지 확인이 가능했으면 했고, 헬스장이 아닌 축구 동아리 모임에 갈 때 화려한 신발이 또 하나의 착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상단 조리개 부분으로 조여서 보관이 가능하고 단단한 스토퍼는 내용물의 이탈을 방지한다.
등으로 이어진 어깨 끈은 조절이 가능해 타이트하게 당기듯 메고 이동할 수 있게 하였다.
크로스백처럼 둘러메기엔 다소 짧은 길이지만 가뿐한 이동에 적합하길 원했고 길게 늘어진 끈이 보기 좋지 않기에 디자인 관점에서 타협을 하였다.
가방의 전면에는 손으로 들 수 있는 손잡이가 중간쯤 배치되어 별다르게 신경 쓸 필요 없이 들기 좋도록 했다.
원단이 얇은 만큼 면적의 힘을 더하기 위해 X자로 양쪽을 웨빙으로 덧대어 장력을 올렸다.
웬만한 무게나 크기는 확실히 잡아줄 정도로 더욱 튼튼해졌다.
가방의 하단은 안쪽으로 한번 접혀 올라간 입체 부분이 있는데, 가방 안에 소지품이 늘어나면 그만큼 앞뒤로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아래로 벌어지게 설계하였다.
아주 간단한 방식이지만 이 또한 편의성에 부합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들었을 때 어떻게 보일지 아래의 사진을 참고 부탁한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날려버릴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짐 백 소개를 마무리한다.
- PRODUCT: ACC
- COLOR: CHARCOAL
- SIZE: W:28cm L:47cm
- OUTSHELL: NYLON 100%
- LINING: NYLON 100%
- PRICE: 58,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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