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er Backpack 워커백팩
01_ WORKER BACKPACK
이스트팩 또는 잔스포츠 등으로 길들여진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제시할 가방이 되었으면 했다.
워커 백팩은 학생에게도 직장인에게도 매일 들고 다니기에 좋은 포지션을 목표로 디자인되었다.
가방의 메인 포켓 안쪽으로는 노트북을 나눠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고가의 장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쿠셔닝이 더해진 원단과 플라스틱 버클을 사용했다.
데이팩을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부 포켓보다 외부에 포켓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유용하지 않을까?
전면에는 사각형의 큰 포켓이 있고 안으로 작은 메시 포켓을 두었으며 포켓의 덮개에는 필통의 역할을 할 작은 지퍼 포켓을 별도로 구성하였다.
좌우로 나눠진 사이드포켓의 경우 지퍼의 개폐 방향이 다른데 이유는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도 지갑 등을 빠르게 꺼내어 사용할 세로형 지퍼 포켓이 있었으면 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부분을 가방 사용 시 매우 편리하게 사용 중인데 마트 혹은 대중교통 이용 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워커 백팩에는 특별한 포켓이 배치되어 있는데 전면 중앙에 있는 미들 포켓이다.
보통 노트북을 제외한 패스류는 메인 포켓에 넣어두면 자주 꺼내기 번거로운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방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큰 포켓을 마련해 패드를 쉽고 간편하게 쓰도록 고안했다.
위에서 설명한 것들을 직접적이고 간단하게 전달하기 위해 미들 포켓 안에는 사용 제안 그림이 있다.
레고의 인스트럭션 처럼 사용 방식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이 가방에 직접 프린트되어 있다면 언제든 열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필자가 사용하는 방식을 사진으로 보여준다면 각자 소지품을 떠올리며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의 방향은 전달되길 원하지만 어떻게 쓸 것인가는 각자에게 모두 맡기고 싶다.
공식 대로 사용하라는 디자이너의 아집이 들어간 제품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모든 디자인은 구성과 쓰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강요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설명한 포켓들의 구성은 제안사항일 뿐 마음대로 사용해 주길 바란다.
어떻게 써도, 어느 곳에서 써도 간편하고 좋은 워커 백팩이 될 것이다.
- PRODUCT: BACKPACK
- COLOR: BLACK
- SIZE: W:38cm L:46cm D:18cm
- OUTSHELL: NYLON 100%
- LINING: NYLON 100%
- PRICE: 178,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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